무 라 카 미 하 루 키 소설에 보면은 사람들은 일은 안하고 노동을 한다고 한다.
노동? 일?
노동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감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 했다.
그리고 요새 생각 나는 취미 라는 단어.
" 난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해" 하고 쿨하게 말한다면
if( 쿨 가이 && 천재 || 쿨 가이 && 낙오자 || 위선자 && 노력파 || 위선자 && 낙오자 )
이지 않을까 한다.
일은 미래를 위해 한걸음 씩 나아가고 결과가 있어야 한다.
즉 미래 + 결과 = 일 이다.
노동은 결과만 있다. 뭐 결과라는 말이 현재와 비슷한 개념으로 쓰인 말이다.
취미는 미래 ? + 현재 정도? 현재의 즐거움도 있고 미래로 향하는 성취감도 있을수 있으니
하지만 그 차이는 분명하다. 결과를 요구 하지 않는다는 점.
취미는 최선만 다하면 되고 스스로 보람을 느끼면 그만이다. 하지만 ..
일은 해야 하는 일 이라고 하면 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 와도 해야하고
열심히하는 것은 물론 이고 과정에는 거짓이 있어도 결과에는 거짓이 없어야한다.
물로 과정의 거짓이 위법이나 탈선이 아닌 스스로의 선을 어기는 정도일때 이지만 ..
하고 싶을때 만 하는 것은 일이 아니고 (unless he or she is genius).
단순한 취미 일 뿐이다.
적절한 시기일 때, 하고 싶을 때 라는 건 결과를 만드는데 중요하지 않고
세상에 고개를 쳐들고 대들어 보는 것일 뿐. 배움이라는 측면에서 탈선에 의한 회귀외에
많은 것을 얻으리라 생각지 않는다. 아니면 스스로가 천재라는 것을 깨닫거나.
나는 지금 취미는 중요하지 않다. 노동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지도 않는다.
언젠가 나도 노동을 하며 살아갈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 때는 노동후의 유희를 낙으로 삼고
살아갈지도 모르지만..
이런 저런 생각뒤에 따르는 질문.
오늘 운전을 하면서 드는 생각은?
과연 나는 일을 하고 있나? 라는 것이다.
내가 움직는 손가락 세포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일을 위한 것인가?
모르겠다. 그게 어려워서 나도 모르게 페달을 밟다보면 과속 카메라를 간신히 safe한다.
음.. SSM에 다와갈때 쯤 . 당직을 생각하고
다시 내 생각은 접어지고 Background작업으로 수행되겠지.
하지만 변하지 않는 나의 속성은
일을 하면 지칠 때도 있지만 성취감과 결과가 나에게 오고
취미를 하면 일을 할 기운을 주고 언제든 편하게 찾지만
노동을 하면 잠시 움직이는 손가락에도 귀찮고 허무감이 따른다.
뭐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원하는 일이든 아니든 미래를 위한 발걸음이면 일인 거겠지만.
고개를 너무 쳐들지도 말고 너무 숙이지도 않고 정도를 가듯
너무 노동이 아니고 너무 취미가 아니도록 하면 그게 일이 아닐까 한다.